안녕하세요 갤러리 단디입니다.
무유 도자전 릴레이의 마지막 주자셨던 전창현 작가님의 전시를 끝으로 12월 마지막 전시는 단디 콜렉션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먼저 이상협 작가님의 동과 은 작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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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콜렉션 전에서 선보였던 작품에서 이상협 작가님의 teawear를 드디어 만나보게 되셨었는데요. 이번에 들어온 커피 스쿱입니다. 동에 옻칠을 해 볶은 커피콩과도 같은 색감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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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동으로 만들어진 핸드드립포트 입니다. 내부는 옻칠을 해 매끈한 반면 표면에 텍스쳐를 보면 작가님의 정성과 테크닉이 돋보입니다. 뚜껑의 손잡이는 비취로, 손잡이에는 가죽을 감싸 포인트를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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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작가님의 다관과 숙우 입니다.
무유 도자의 자연스러운 광택과 색감이 돋보이는 이기호 작가의 다관과 숙우입니다. 투박한 듯한 흙의 질감이 장작 가마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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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작가의 달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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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형 작가의 무유 도자 컵.
우시형 작가님 작품은1300도 이상의 가마에서 5박6일 정도의 소성 기간을 보내고 일주일 정도의 건조 기간을 거쳐 탄생한다고 해요. 작품에서 우리 전통 가마의 불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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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문 작가의 막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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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 여성작가 까르나의 찻잔과 티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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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춘 작가의 나전 쟁반 위에 김동현 작가의 페이퍼 나이프와 이종길 작가의 티 필터 세트.
나전 칠기에 옻칠까지 입힌 아름다운 쟁반입니다. 나전 꽃 위에 나뭇잎 페이퍼 나이프가 있으니 조화가 좋습니다. 여러 작가분들의 작품을 동시에 느껴 볼 수 있는 콜렉션전에 초대합니다. 올해의 끝무렵, 작품을 통해 마음의 양식과 눈의 즐거움으로 더 풍요롭게 마무리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