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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단디 콜렉션 展 (2018.03.06~)


안녕하세요 갤러리 단디입니다. 3월 6일부터 5월 1일까지 단디 콜렉션 展이 열립니다.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흥미롭고 멋진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나볼까요?

김동현, 페이퍼 나이프(paper knife), 나무, 철

김동현 작가님의 페이퍼 나이프입니다. 페이퍼 나이프는 원래 종이를 자르는 용도로 쓰이지만 보이차와 같은 딱딱한 것을 자르는 용도로도 쓰입니다. 나무결이 보이는 통통한 손잡이와 단조기법으로 만들어진 나뭇잎 모양 나이프가 단단함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이상협, 매병조명

갤러리의 우측 벽면을 밝혀주는 매병조명입니다. 선으로만 이루어진 매병 모양과 그 안에서 환히 빛을 비추는 조명이 아름답습니다.

김동현, 주석 잔

다음으로는 주석 잔입니다. 주석(朱錫, Tin)은 변질이 거의 없고 열전달이 매우 빨라 내용물의 온도가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시원한 차나 물, 술을 담아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온도를 오래 머금고 있을 수 있다니 참 신비롭습니다. 또한 이 주석잔은 내용물을 담았을 때 꽃모양으로 퍼지는 모양을 보인답니다.

이상협, 은 식기류

밥그릇, 국그릇, 수저, 컵, 접시 등 모두 은으로 만들어진 이상협 작가님의 은 식기류입니다. 세월이 지나도 새것처럼 본연의 모습을 찾는 것이 바로 은이지요. 조명아래 더 빛나는 은의 매력, 직접 와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협, 커피 드리퍼(coffee dripper), 동+옻칠

이상협 작가님의 칼리타형 커피 드리퍼입니다. 작가님의 망치질로 동의 표면이 물결치며 안은 옻칠이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손잡이는 장미목과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만들어져 동의 색감과 잘 어우러지는 듯 합니다.

김대웅, 다완

김대웅 작가님의 다완입니다. 장작가마에서 오랜 시간 소성시켜만든 무유 도자입니다. 마치 가마에서 방금 막 나온듯한 생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협, 연꽃 오브제

갤러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연꽃 오브제입니다. 연꽃과 잎의 표면이 살아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멋진 작품입니다.

김용문, 막사발

김용문 작가님의 막사발입니다. 일본에서는 이 막사발을 차를 담아 마시는 용도로 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밥이나 국 등 여러가지를 담는 용도로 쓰였다고 합니다. 꽃이 피는 듯한 문양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상협, 드립포트

동으로 만들고 안은 옻칠을 한 드립포트입니다. 바깥은 섬세한 망치질의 손길이 생생히 남아있고, 안에 옻칠을 함으로써 '생활품'이라는 매력을 완성시켰습니다.

이상협, 차통

저희 갤러리에서는 커미션 작업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커미션 작업 문의는 갤러리 방문, 전화, 메세지 모두 가능합니다.^^ 춥고 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느껴지는 이 때, 갤러리 단디에 들러 작가님들의 다양한 기법들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만지며 느껴보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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