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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연 개인전 <기억과 기억 사이에서>

갤러리 단디 초대전

전시 제목 : 전지연 개인전 <기억과 기억 사이에서>

전시 기간 : 2020. 1. 15 – 2020. 1. 27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9-1 / 070-4126-2775

관람 시간 : AM 11:00 – PM 7:00 (화요일 휴관)

전지연 작가의 개인전<기억과 기억 사이에서>이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주로 짙은 색을 가진 소지를 사용해 여러 유약 색깔을 입혀 서정적이고 단색의 자연스러움을 표현한다. 작가는 특히 도자 예술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함과 우연성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고, 도자의 취약한 성질인 깨짐을 의도적으로 드러냄으로써 내면의 사유를 끌어낸다.

이번 전시인 <기억과 기억 사이에서>를 통해 작가는 작가의 기억에 대한 고찰을 드러낸다. 작가는 기억으로 남지 못하는 우리의 시간과 경험에 주목하며, 이들이 비록 우리의 기억에는 남지 못하지만 실재했던 것들이기에 파편화되고 분진이 되어 산, 들, 강 그리고 하늘 어딘가에서 별이 되고 바람이 되고 또는 먼지가 되더라도 저를 기억해주기를 원하며 발버둥 치고 있다고 상상한다.

작가는 우리의 기억으로부터 사라져 버릴 이러한 것들을 질량과 무게를 부여해 모자이크로써 표현한다. 또한 도자의 깨짐을 의도적으로 드러냄으로써 파편화된 기억을 시각적으로 묘사하며 도자의 성질이 그러하듯 기억의 조각들 또한 즉흥적이고 우연에 맡길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기억과 기억 사이에서

어떤 사실들은 기억으로 남지 못하고 사라진다. 그러나 실재했던 것이기에 우리의 먼 기억 속에서 그들이 머물러 주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우리의 기억으로부터 완연히 사라져버릴 것들을 나는 질량과 무게라는 장치를 통해

모자이크로 표현하고 싶었다.

모자이크처럼 파편화된 기억들 또한 즉흥성과 우연성에 맡길 수밖에 없다.“

- <작가노트>

<작가이력>

전지연

경희대학교 요업공예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도예과 석사졸업

2019 443 Gallery Solo Exhibition, LA USA

2018 International Biennial of Miniature Art Timisoara Romania

2017 아시아현대도예전, 아이치현 도자미술관 일본

2017 ‘ 편린’ 개인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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