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단디 초대전
전시 제목 : 장미경 백소연 <선물展>
전시 기간 : 2020.04.29. - 2020.05.11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9-1 / 070-4126-2775
관람 시간 : AM 11:00 – PM 7:00 (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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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장미경 백소연 작가의 2인전 <선물展>이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정에 따뜻함을 안겨주는 선물 같은 전시이다.
장미경 작가는 12지신 석상과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로써 호랑이를 소재로 ‘길상吉像’ 즉 상서로운 형상을 빚어왔다. 호랑이의 형상에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여 작가의 생각을 채색으로 덧입힌다. 맹수인 호랑이는 예로부터 상소로 운 동물로 여겨져 나라와 가정의 액운을 막아주는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작가의 작품으로 재탄생한 호랑이는 공포의 대상이기보다는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으로 표현되는 등 해학적인 형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중에는 왕관을 쓴 호랑이도 있다. 왕관이라는 것은 자신이 주인공이고 싶은 욕구를 상징한다. 이는 관람객 개개인이 각자의 삶의 주인공으로써 살아가는데 힘을 주는 작가의 메시지이다.
“나는 전통적인 작업을 좋아하는 성향을 가졌다. 대학원의 작품 논문으로는 귀면 벽걸이 제작에 관한 연구를 썼다. 그러나 작가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현재의 모습은 호랑이를 통해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가? 에 대한 물음은 끝이 없다. 호랑이는 한국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그리고 현재의 삶은 그 시대를 살아온 호랑이로 만들어진다. 점점 더 담백해지는 선과 형태들 그리고 서로의 어울림을 끌어내는 색의 조화, 그것은 소통을 원하는 작가의 방법일 것이다.”
- <작가노트>
백소연 작가는 도자기의 본질인 쓰임새에 포커스를 두고, 화려함보다는 실용적이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작업을 오랜 시간 해왔다.
이번 전시는 백자 합으로 구성된 테이블웨어(table wear) 작업들이 주를 이룬다. 단아한 백자 합의 뚜껑에만 그려진 청화, 그 위에 포인트로 올려진 나무 형상 등. 절제되어 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온갖 상상력을 자극한다. 놓이는 테이블과 주변 풍경과의 조화, 담기는 매체와의 어우러짐으로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기에 사용자의 상상력으로 하여금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
백소연 작가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전시로 선물전을 맞이하여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나의 대부분의 작업은 물레에서 스케치하듯 만들어지고 쓰는 사람에 의해 비로소 완성되어 갑니다.
그림을 그리듯 작품을 만들고 생각을 입히듯 무언가를 담으면 새로운 해석이 됩니다.
그래서 여백도 많고 심플하고 담백합니다”
- <작가노트>
<작가이력>
-장미경 작가
1994년 단국대학교 도예과 졸업
1996년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전공 졸업
현) 꼭두도예 대표
개인전 15회 - 2019년 15회 개인전(갤러리단디)
단체전 (1995~2019) 150여 회
경덕진박람회 참여
싱가포르 국제 아트페어 참가
한국도자스타일전(주한홍콩문화원)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전(북서울시립미술관)
고궁박물관 뜨락전 초대
북경 창의문화도시 박람회 참가
아티스트 예술적 영혼의 초대(금보성갤러리)
작품소장/한국도자재단, 서울시립미술관, 한국세라믹기술원
-백소연 작가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도예학과 졸업
일본 시가라키 “도예의 숲”연수
개인전 총 9회
단체전 총 50여회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강사 역임
단국대학교 도예학과 강사 역임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 강사 역임
현 STORY CUBE 운영